[날씨와 생활] 날카로운 호흡 '천식'..증상 완화 생활속 습관은?

박중관 2022. 1. 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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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한달 넘게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바싹 메말랐습니다.

기온도 계속해서 영하권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렇게 건조하고 추운 날이면 더 힘든 분들이 바로 천식 환자들입니다.

[류영하/호흡기 내과 전문의 : "찬바람과 건조한 바람 때문에 코와 기관지, 기도 쪽의 점막 세포가 메마르게 되면서 점막의 면역 상태가 떨어지게 됩니다. 같은 자극에도 큰 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는데요…."]

그리스어 날카로운 호흡에서 유래된 천식은 글자 그대로 호흡과 연결되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생활 속 올바른 습관들이 중요합니다.

천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집먼지 진드기를 꼽을 수 있는데요,

청소를 꼼꼼히 하고, 이불이나 카펫을 햇볕에 널거나 자주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클수록 천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사과나 배, 바나나, 석류 등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은 천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음식물에 첨가되는 아황산염은 천식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말린과일, 과일 농축액, 시럽과 오렌지 음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은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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