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전 데뷔골' 조영욱 "내 장점 보여줘 기분 좋다"

김지수 2022. 1. 2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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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조영욱(23, FC 서울)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조영욱은 경기 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려고 했고 감독님께서 페널티킥을 직접 차라고 하셔서 자신 있게 처리할 수 있었다. 골까지 넣게 돼 너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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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조영욱(23, FC 서울)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1위 몰도바와의 친선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아이슬란드를 5-1로 완파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대량 득점과 함께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영욱(가운데)이 21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영욱도 한국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후반 15분 교체투입돼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득점을 노렸다.

조영욱은 한국이 3-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 뒷공간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만들었고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벤투 감독은 페널티킥이 선언되자마자 벤치에서 조영욱이 키커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 조영욱은 낮고 빠른 슈팅으로 몰도바의 골망을 흔들며 벤투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조영욱은 경기 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려고 했고 감독님께서 페널티킥을 직접 차라고 하셔서 자신 있게 처리할 수 있었다. 골까지 넣게 돼 너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늘 포메이션이 투톱이라서 벤치에서 교체 출전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을 때는 정신이 없었지만 팀에 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다. 운 좋게 득점까지 했고 결정적 순간 내 장점을 보여줘 더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이와 함께 터키 전지훈련 기간을 경쟁보다는 배움의 시간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대표팀 내 뛰어난 공격 자원이 많은 가운데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발전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

조영욱은 “대표팀에는 (공격 쪽에서) 워낙 좋은 형들이 많다”며 “경쟁도 경쟁이지만 배움을 생각하고 있다. 형들을 따라가려면 연계 플레이부터 볼 처리까지 내가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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