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기술 확산' 이유 中기업 3곳 제재..中 "이중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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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미사일 기술 확산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들을 제재하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1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혐의의 상세한 내용은 거론하지 않은 채 미사일 기술 확산 활동에 관여했다며 국유기업인 중국항천(航天)과기집단(그룹) 산하 기관 2곳과 바오리(保利)과기공사 등 3개 기업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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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미사일 기술 확산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들을 제재하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1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혐의의 상세한 내용은 거론하지 않은 채 미사일 기술 확산 활동에 관여했다며 국유기업인 중국항천(航天)과기집단(그룹) 산하 기관 2곳과 바오리(保利)과기공사 등 3개 기업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제재의 내용은 미국 시장 접근이 금지되고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획득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AP는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정치적 목적으로 각종 핑계를 들어 중국 기업을 제재·압박하는 것은 전형적인 따돌림 행위”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렬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대량살상무기와 그 운반 수단의 확산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밝힌 뒤 대 호주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판매 계획에서 보듯 미국이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제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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