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데뷔골에 이어 연속골' 김진규, 박주영에 이어 17년 만에 대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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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24·부산아이파크)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연속골까지 터뜨리면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데에 이어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이와 함께 김진규는 앞서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리고 이는 지난 2005년 박주영(36·울산현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다음 쿠웨이트전에서도 골을 넣은 이후 17년 만에 나온 기록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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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진규(24·부산아이파크)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연속골까지 터뜨리면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데에 이어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대표팀 역사상 무려 17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김진규는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악수에 위치한 마르단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앞서 15일 아이슬란드전에서 데뷔전을 가진 그는 두 번째 A매치였다.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진규는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졌다. 그 결과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안겨줬다. 전반 20분경 권창훈(27·김천상무)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손을 스치면서 뒤로 흘렀고, 이를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김진규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와 함께 김진규는 앞서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리고 이는 지난 2005년 박주영(36·울산현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다음 쿠웨이트전에서도 골을 넣은 이후 17년 만에 나온 기록으로 작성됐다.
지금까지 대표팀 역사를 통틀어 놓고 보면 오석재(1978년), 이정일(1979년), 노인호(1983년), 김주성(1985년), 이천수(2000년), 안효연(2000년), 박주영(2005년)에 이어 여덟 번째다. 그야말로 대기록이다.
한편, 벤투호는 이날 몰도바를 상대로 4-0을 승리를 거두면서 새해 들어서 A매치 2연승을 이어갔다. 이제 최종 명단을 꾸린 후 나흘 뒤 레바논으로 이동해 최종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7일 오후 9시 레바논과 내달 1일 오후 11시에 시리아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A조에서 4승 2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2위(승점 14)에 올라 있다. 선두 이란(승점 16)과는 2점 차이며, 3위 UAE(승점 6)와 격차는 8점 차다. 만약 7차전 레바논을 꺾고 같은 날 UAE가 시리아를 이기지 못한다면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이 가능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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