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KGC 꺾고 4연승..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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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4연승 신바람을 이어가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7-73으로 따돌렸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19승 14패를 쌓아 인삼공사와 공동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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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7-73으로 따돌렸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19승 14패를 쌓아 인삼공사와 공동 3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핵심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과 주전 가드 변준형이 각각 발뒤꿈치 부상과 두드러기 증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순위 경쟁팀과의 맞대결을 내주며 2연패를 떠안았다.
1쿼터 김국찬이 8점, 이우석이 7점을 넣은 데 힘입어 20-11로 기선을 제압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에릭 버크너와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26-11로 벌렸다.
2쿼터 2분 44초를 남기고는 이현민의 3점 플레이로 34-15로 달아났고, 전반을 37-23으로 마쳤다.
팀에 남은 유일한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가 전반에만 더블더블(11점 13리바운드)을 작성했으나 밀리던 인삼공사는 후반 들어 전성현과 우동현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3쿼터 시작 3분여 만에 32-37로 따라붙었다.
인삼공사가 쫓아가면 현대모비스가 다시 한 발 멀어지는 흐름 속에 현대모비스가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꽂힌 김국찬의 3점 슛에 힘입어 57-49로 리드했다.
추격전을 이어가던 인삼공사는 4쿼터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 먼로의 3점포로 71-72, 턱밑까지 압박했고, 40.4초를 남기고는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73-72로 전세를 뒤집기까지 했다.
하지만 종료 28.3초 전 라숀 토마스의 2점 슛으로 74-73 재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13.8초를 남기고는 박지훈의 공격자 반칙에 따른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이우석이 넣어 75-73을 만들었다.
3초가량 남았을 때 전성현의 슛 시도를 함지훈이 막아내며 현대모비스는 승리를 예감했고, 이후 전성현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함지훈이 2개 모두 넣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토마스가 17점 6리바운드, 이우석이 17점 5리바운드로 쌍끌이 활약을 펼쳤고, 김국찬이 11점, 함지훈이 10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인삼공사에선 먼로가 26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전성현이 22점, 문성곤이 리바운드 11개를 기록했다.
◇ 21일 전적(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77(20-11 17-12 20-26 20-24)73 안양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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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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