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LIVE] '2연속 퍼펙트' 벤투 감독,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최종예선"

(베스트 일레븐=안탈리아/터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만족스러운 경기력에도 중요한 최종예선을 위해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1일 저녁 8시(한국 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치른 A매치 평가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 20분 김진규가 득점했고, 후반 33분에는 백승호가 프리킥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3분에는 권창훈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조영욱이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나선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결과와 경기 모두 좋았다. 선수들이 시즌 초반이었던 점을 고려해야한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다른 시스템을 시도했는데, 잘 이해해줬다. 중요한 건 다가올 최종예선이다"라고 아이슬란드·몰도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번 투톱 시도가 레바논전의 포석이었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우리가 다른 것을 시도하면서 레바논전을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겠다. 대부분 경기를 원톱으로 했는데, 레바논전은 상황을 지켜봐야한다. 전지훈련이 중요했다. 다음 경기를 포함해 많은 경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대표팀은 22일 이스탄불로 이동해 이틀을 머물고 27일 레바논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2월 1일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8차 시리아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은 내일 추가 훈련을 진행하고 마무리한다. 내일 이스탄불로 이동해 두 번의 훈련을 하는데, 이 훈련을 통해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 거다.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상황이니 계속해서 지금처럼 하겠다. 열망과 열의를 가지고, 아직 끝난 게 아니기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