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없이도 연승..벤투호, 몰도바 평가전 4-0 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투호가 유럽파 없이 국내파만으로 치른 평가전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울렸다.
김진규(부산)·백승호(전북)·권창훈(수원삼성)이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조영욱(서울)은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권창훈의 오른발 크로스가 크리스티안 아브람 골키퍼 손끝에 걸렸으나 김진규가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 골문을 열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던 김진규는 2경기 연속골로 좋은 인상을 심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 친선경기서 9골 폭발
벤투호가 유럽파 없이 국내파만으로 치른 평가전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울렸다. 김진규(부산)·백승호(전북)·권창훈(수원삼성)이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조영욱(서울)은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거둔 기분 좋은 승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 친선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 새해 첫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4골 차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게 됐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 핵심 전력이 빠진 채 국내파 위주로 팀을 꾸려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벤투호는 결과는 물론 내용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몰도바의 밀집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아르투르 크라치운에게 헤딩 슈팅을 허용하는 등 흔들렸다. 하지만 곧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0분 권창훈의 오른발 크로스가 크리스티안 아브람 골키퍼 손끝에 걸렸으나 김진규가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 골문을 열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던 김진규는 2경기 연속골로 좋은 인상을 심었다.
한국은 전반 33분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센터백 김영권이 수비에 가담해 얻은 프리킥을 백승호가 키커로 나서, 휘어감기는 낮은 슈팅으로 골을 완성했다. 후반 3분에는 권창훈이 김건희와 감각적 원투 패스로 몰도바 수비진을 뚫은 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감각적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조영욱은 후반 48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A매치 데뷔골을 기록,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
대표팀은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 간 뒤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이후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7·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남아에 부는 K감독 열풍…김판곤, 말레이시아 사령탑으로
- 삼성 천기범, 음주운전 적발...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까지
- 온오프골프, KLPGA 송유나프로 후원 계약
- 도입 속도 내는 야구계 로봇심판... 美 트리플A 2022시즌 적용
- 어게인 평창! 컬링 팀 킴 "'박태환 金 경기장' 좋은 기운 받을게요"
- 다시 듣는 "영미~!"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
- '9,000 디그' 임명옥, 도로공사 '탄탄 배구'의 핵심
- 솔티드 ‘G.T.D. GOLF 라이센스’ 독점 계약
- 정부, '무늬만' 대중제 골프장 세제 혜택 손본다... "경영부담 소비자에 전가" 우려도
- 박인비, LPGA 개막전 첫날 공동 14위…로페즈 단독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