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 수상

김구철 기자 2022. 1. 21.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는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시상식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의 '소통과 상생으로 다시 태어나다, 탁트인 영등포' 조성 정책사례가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년 묵은 구민 숙원사업 소통·협치로 해결

서울 영등포구는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시상식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의 ‘소통과 상생으로 다시 태어나다, 탁트인 영등포’ 조성 정책사례가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구는 영등포역 앞 노점·쪽방촌·성매매 집결지 등 지난 50여 년 간 해결하지 못했던 구민 3대 숙원사업을 소통과 협치로 정비했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영등포역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가장 큰 성과는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정비다.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오랜 시간 영중로를 차지하고 있던 노점을 물리적 충돌 없이 2시간 만에 깨끗이 철거했다. 구는 노점상인의 생존권 보장과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거리가게 허가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영중로를 보행자 중심 거리로 변화시켰고, 이 제도는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 됐다.

구는 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정비가 시급했던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에 대한 근본적 해결에도 나섰다. 서울시·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쪽방촌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전국 최초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을 도입해 주민 이주 문제를 해결했다. 구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쪽방촌을 주거·상업·복지타운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영등포역 앞 성매매 집결지를 도심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일대가 산업·문화·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재탄생해 영등포 중심이자 랜드마크로 탈바꿈 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