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몰도바에 4-0 완승..유럽 팀 상대로 2경기 9골 폭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몰도바에 4-0 완승을 했다.
새해 들어 유럽 팀을 상대로 따낸 2경기 연속 승리다.
벤투호는 21일(한국시각) 전지훈련장인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했다.
2경기 연속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몰도바에 4-0 완승을 했다. 새해 들어 유럽 팀을 상대로 따낸 2경기 연속 승리다.
벤투호는 21일(한국시각) 전지훈련장인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이슬란드 평가전 대승(5-1)에 이어 올해 열린 두 차례 유럽 팀과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두 경기에서 무려 9골을 뽑아냈다. 피파 랭킹 33위 한국은 몰도바(181위)보다 순위가 높다.
이날 벤투호는 최전방 공격수로 김건희(수원)와 조규성(김천)을 동시에 내보냈다. 지난 경기 때 원톱 조규성만 배치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두 선수는 모두 소속팀에서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는데, 대표팀에선 황의조(보르도)와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좌우 날개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송민규(전북)와 권창훈(김천)이 포진했고, 중원은 김진규(부산)와 백승호(전북)가 지켰다. 수비라인은 김진수(전북), 박지수(김천), 김영권(울산), 이용(전북)이 나섰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켰다.
이날 첫 골은 김진규가 터뜨렸다. 김진규는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권창훈이 오른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지난 15일 A매치 데뷔전인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김진규는 A매치 2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게 됐다. 2경기 연속골이다.
이후에도 ‘연속골’은 이어졌다. 전반 33분 백승호는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에는 권창훈이 벌칙구역으로 돌파해 들어와 김건희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끝에 멋지게 득점했다. 두 선수 모두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다.
벤투 감독은 후반 15분 이동준, 김태환(이상 울산), 홍철(대구), 조영욱(서울)을 투입했다. 후반 25분엔 권경원(감바 오사카), 고승범(김천)을 넣으며 교체카드 6장을 모두 활용했다.
경기를 마무리 지은 건 이날 A매치 데뷔전을 가진 조영욱이었다. 지난 시즌 소속팀 서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조영욱은 이날 후반 추가 시간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기회를 따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조영욱은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지은 만난 심상정 “김건희 사과 반드시 필요하다”
- 문 대통령, 조해주 사의 수용…야당·선관위 내부 비판에 선회
- 소상공인 300만원, 문자 받으면 바로 신청…2월 지급
- 굿바이, 원팀…홍준표 “윤핵관 모함정치” 선대위 불참 공식화
- 한때 흔들림…붕괴사고 난 화정아이파크 타워크레인 해체 지연
- 국정원 “유엔, 지난달 김성 북한대사에 백신지원 타진”
- 청주 배터리공장에서 불…4명 고립됐다가 1명 사망
- “‘무거운’ 방역 벗고 지역 병·의원으로”…안성시 오미크론 실험
- 미니스톱 품은 롯데 세븐일레븐…편의점 삼국지 시작
- 김종인, 김건희에 불쾌감…“말을 너무나 함부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