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전] '2경기 연속골' 백승호, "목표 향해 강하게 찼는데 잘 맞았다"

유지선 기자 2022. 1. 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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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중거리포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백승호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목표를 정해두고 그쪽을 향해 강하게 차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슛이) 잘 맞았다. 운좋게 들어간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백승호는 2경기 연속골 비결을 묻는 질문에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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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강력한 중거리포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백승호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1일 저녁 8(한국 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치른 A매치 평가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 20분 김진규가 득점했고, 후반 33분에는 백승호가 프리킥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3분에는 권창훈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조영욱이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었다.

백승호는 경기 종료 후 중계방송사 'tvN'과 가진 인터뷰에서 "연습 경기가 아니라 실전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백승호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32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수비벽 사이를 정확히 노려 차 추가골을 뽑아냈다. 김건희 등 동료 선수들이 수비벽 사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가 빠져줬고, 이 공간을 정확히 공략했다. 슛도 워낙 강력해 상대 골키퍼가 손쓸 틈조차 없었다.

"목표를 정해두고 그쪽을 향해 강하게 차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슛이) 잘 맞았다. 운좋게 들어간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백승호는 2경기 연속골 비결을 묻는 질문에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친선 경기 2연전을 마친 벤투호는 이제 최종예선 7,8차전을 앞두고 최종 명단을 꾸린다. 현재 소집된 선수들 중 일부는 짐을 싸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백승호는 "아직 누가 갈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다면,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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