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단일후보에 "천호성 교수".. 세대교체 주장

이종휴 2022. 1. 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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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 단일후보에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선출됐습니다. 

천 교수는 진보진영이 원팀이 돼서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휴 기자입니다.

2백여 시민단체가 참여한 전북진보교육감 단일후보선출위원회는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출위에 따르면 천 교수는 최종 득표율 37%를 얻어, 34.8%의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과 25.2%의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를 제쳤습니다.

전교조 전북지부장을 지낸 차상철. 이항근 두 경쟁자와 달리 교육시민단체와 다소 거리가 있었던 천 교수는 대중적 인지도와 특유의 돌파력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천호성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함께 힘을 모아 중단없는 교육 개혁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 손 잡고 동행하며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천 교수는 경선 초반부터 김승환 교육감의 정책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김 교육감의 소통 부재를 정면으로 비판했고 실력있는 진보를 주창하며 전북교육의 세대교체론을 들고나왔습니다. 

  
천호성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새로운 진보의 길을 가라 그런 도민들의 요구와 열망이 있었다고 보고요. 그걸 다른 말로 세대교체라고 표현하고 싶고요.

천 교수는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돌봄교실 확대 그리고 기초학력 문제를 공교육에서 전면 책임지겠다는 내용 등을 공약했습니다.

한편,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은 3% 감점을 받아 승리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2천3년 전교조 전북지부장 시절, 내부 직원 간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고 지부장으로서 이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는 책임으로 최종 득표에서 감점을 적용 받았습니다.

MBC뉴스 이종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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