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지은 비공개 면담.."김건희 반드시 사과해야"
보도국 2022. 1. 21. 22:00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김지은씨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21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김씨와 만나 "미투 이후 어려운 길을 헤쳐온 데 감사하고, 정치인들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통화 녹음의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선 "사적 대화인데 왜 책임져야 하냐고 말하는 건 맞지 않다"며 사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은 씨는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은 건에 대해서까지 왜곡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한다면 누가 피해 사실을 고발하고 싸우겠냐"며 김건희씨 발언이 큰 상처가 됐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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