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신들의 집' 이달의 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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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종교의 발상지인 아시아의 종교 건축물에 새겨진 영성을 자연적 요소와 결합해 소개한 KNN의 7부작 다큐멘터리 '신들의 집'(연출 정한석, 권재경 PD·사진) 등 8편이 제26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1일 한국PD연합회에 따르면 TV 지역부문 수상작에 뽑힌 '신들의 집'은 종교 건축물이 가진 비밀코드를 풀어본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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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최일구 허리케인' 코너도
21일 한국PD연합회에 따르면 TV 지역부문 수상작에 뽑힌 ‘신들의 집’은 종교 건축물이 가진 비밀코드를 풀어본 다큐멘터리다. 특히 서구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종교 건축물이 가진 특성을 돌과 빛, 물, 하늘, 나무를 소재로 해석했다. 돌은 가장 오래된 건축재료로서, 빛은 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요소로서 조명하는 등의 방식이다.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터키, 중국 등 14개국에서 인류 최초의 제사터인 ‘괴베클리 테페’,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배척과 관용의 역사를 보여주는 ‘아야 소피아’에다 현대의 사원까지 56개 건축물을 카메라에 담았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은 EBS ‘클래스e - XR우주대기획 더 홈(The Home)’(연출 장후영, 작가 소현수)가 선정됐다. 확장현실(XR) 스튜디오와 첨단 촬영기법을 통해 우주의 시작, 암흑물질, 다중우주 등의 우주론을 10편에 담은 과학교양 프로그램이다.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라디오, ‘손님온다, 어서옵쇼!’는 라디오 정규부문에서 수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본적인 생계유지도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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