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K-9 자주포 수출협상 막판 '진통'

장혜진 2022. 1.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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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3개국 6박8일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서울로 향한다.

사실상 마지막 해외 순방인 이번 여정에서 문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은 문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계약 성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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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추가 협의 지시
文, 중동순방 마치고 귀국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엘살렘 차량기지를 방문해 현대로템이 공급한 전동차량 앞에서 방문 소감을 밝히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3개국 6박8일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서울로 향한다.

사실상 마지막 해외 순방인 이번 여정에서 문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는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의 회담 계기로 UAE 측과 4조원대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산 단일무기 최대 계약 규모이다.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은 문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계약 성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만 언급했다.

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20일 정상회담 후 공식오찬에서 각각 방사청장과 방산물자장관을 불러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하라”며 추가 협의를 지시하는 등 막판까지 계약 체결에 공들였다.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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