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모든 역량 엑스포 유치에 쏟겠다"
[KBS 부산] [앵커]
월드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에 최근 박형준 시장 등 부산 대표단이 방문해 부산 홍보 활동을 벌였는데요,
한국과 부산에 대한 관심과 이른바 'K-컬쳐'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엑스포 부산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게 부산시의 자체 평갑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등 부산 대표단은 두바이에서 머무는 사흘 동안 숨 가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러시아와 사우디 등 유치 경쟁국 전시관을 찾아 상대국 전략을 분석하고, 미국과 일본, 앙골라관 등을 방문해 부산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참석한 '한국의 날'행사는 K-팝 공연 등이 펼쳐져 두바이 엑스포 행사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여 부산 홍보의 하이라이트였다는 게 대표단의 평갑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그 나라에 대한 이미지, 그 나라가 주는 호감도, 또 그 도시가 주는 매력, 이런 게 마음을 얻는 데 상당히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부산이 다른 데하고 비교해서 결코 뒤질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 시장은 차기 정부에서 엑스포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야 하고, 민간 특히 대기업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시 엑스포추진단을 엑스포 국으로 격상하고, 전 세계 엑스포 전문가들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엑스포가 여섯 달이나 열리기 때문에 날씨와 도시 인프라가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부산이 다른 도시보다 강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된 부산시는 올해 부산시의 모든 역량을 엑스포 유치에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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