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전·충남 공약 발표.."항공우주청은 경남에"
[KBS 대전]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권을 방문해 오늘 천안과 대전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충남내륙철도 건설 등 동서교통망 개선과 대전 4차산업특별시 지정 등 대전·충남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 참배를 시작으로 충청권 순회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천안과 대전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충남과 관련해서는 삽교역과 대전역을 잇는 충청내륙철도 건설과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연결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등 동서교통망 개선을 통해 충남을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충남이 국토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지역으로 완전히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대전에서는 '신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해 대전을 4차산업특별시, 나아가 '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인근 청주 등 중부지역 산업연구단지를 모아 '중원 신 산업 벨트'와 600만㎡ 규모의 '제2대덕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으로 이전한 중소벤처기업부 자리에 방위사업청을 이전하고, 지역 은행도 설립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항공우주청 설립 입지'에 대해서는 경남에 설립하는 게 효율적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있는 경남이 아무래도 업무 효율이나 클러스터를 형성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윤 후보는 이어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고, 내일(22일)은 세종과 청주에서 열리는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충청권 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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