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단 대행의 자책 "수비적인 농구 준비한 것이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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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하나원큐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61-79로 패배했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공격이 잘 안풀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수비적인 농구를 준비한 것이 패착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수비적인 농구를 준비한 것이 패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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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61-79로 패배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에게 내어준 주도권을 내어줬다. 1쿼터에만 상대에게 3점슛 7개를 허용한 반면, 신한은행의 야투율은 전반까지 35%에 머물렀다. 3쿼터에 전방위 압박을 통해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4쿼터에 밀리며 끝내 패배했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패배에 대해 자책했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공격이 잘 안풀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수비적인 농구를 준비한 것이 패착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
Q. 경기 총평은?
상대팀이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우리보다 컸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가 잘 안됐고 상대에게 1쿼터부터 많은 슛을 허용했다. 반면에 우리의 공격은 너무 풀리지 않았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수비적인 농구를 준비한 것이 패착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내가 앞으로 고쳐 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을 통해서 선수들이 (김)단비가 없을 때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배웠으면 좋겠다.
Q. 3쿼터에 따라가는 흐름이 좋았는데,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인사이드 자원이 부족했다. (곽)주영이가 도와주고 있지만, 큰 역할을 할 만한 몸상태는 아니다. (이)경은이도 오늘(21일) 8분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김)애나 역시 시즌 초반 보여줬던 힘과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Q. 4쿼터 중반 선수들에게 작전타임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5분정도 남기고 (점수차가) 7점차였다. 신지현, 양인영, 김지영이 투맨 게임을 많이 하는 것 같아 트랩 수비를 지시했다. 이것이 통하면 흐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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