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수다' 사육사 "곰 시속 50~60km, 죽은 척하면 진짜 죽을 수 있다"

김명미 2022. 1. 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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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택 사육사가 야생동물 구역에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1월 21일 방송된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유희열 차태현과 다수의 사육사들의 수다가 공개됐다.

이날 오현택 사육사는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다. 대부분의 사고는 사람들이 도토리나 버섯을 채취하러 야생동물 구역에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보통 동물들은 후각이 민감해서 사람 냄새가 나면 피하는데, 아차 하는 순간에 사람 냄새를 잘못 맡으면 사고가 나는 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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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오현택 사육사가 야생동물 구역에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1월 21일 방송된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유희열 차태현과 다수의 사육사들의 수다가 공개됐다.

이날 오현택 사육사는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다. 대부분의 사고는 사람들이 도토리나 버섯을 채취하러 야생동물 구역에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보통 동물들은 후각이 민감해서 사람 냄새가 나면 피하는데, 아차 하는 순간에 사람 냄새를 잘못 맡으면 사고가 나는 거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미련 곰탱이니까 빨리 도망가면 되지'라고 생각하는데, 곰이 시속 50~60km다. 곰을 만나면 나무에 올라가라고 하고, 죽은 척을 하라고 하는데, 진짜 죽을 수도 있다. 곰이 무게가 있는데 호기심이 굉장히 많다. 이만한 발로 슬쩍 건드려도 온몸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발 그런 데 채취하러 가지 마라. 그래야 동물들도 먹을 게 있으니 민가로 안 내려온다"고 당부했다.

(사진=JTBC '다수의 수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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