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서 마주 앉은 미·러 외교 수장..우크라 담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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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위기를 두고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양국 외교 수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담판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9일과 10일 미 국무부 외무차관과 러시아 외무차관이 제네바에서 두 차례 회담을 벌였지만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자 장관회담으로 '체급'을 높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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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위기를 두고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양국 외교 수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담판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9일과 10일 미 국무부 외무차관과 러시아 외무차관이 제네바에서 두 차례 회담을 벌였지만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자 장관회담으로 '체급'을 높인 것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자리에 앉자마자 '이번 회담에서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지금은 매우 중요한 순간이며 당신이 맞다, 우리의 이견을 오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외교와 대화의 길이 여전히 열려 있는지 시험해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설전을 주고받은 양국 장관은 비공개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10만여 명의 군대를 배치하고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에서 잇따라 제기되면서 러시아와 서방 국가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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