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후반 2분 추가골..3-0 리드 [한국-몰도바]

이인환 2022. 1.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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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맹공이 이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전후반 2분 권창훈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직전 아이슬란드전에서 조규성, 백승호, 엄지성, 김진규 무려 네 명의 선수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국 남자대표팀의 역대 유럽국가 상대 A매치 최다골차 승리라는 기록도 얻어내며 기세를 탄 벤투호는 최종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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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벤투호의 맹공이 이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전후반 2분 권창훈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K리거들이 주축을 이룬 이번 대표팀은 지난 15일 아이슬란드를 5-1로 대파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국내파 유망주들을 최대한 많이 실험하고 있다.

직전 아이슬란드전에서 조규성, 백승호, 엄지성, 김진규 무려 네 명의 선수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국축구 공식 A매치에서 최다 데뷔골이었다.

한국 남자대표팀의 역대 유럽국가 상대 A매치 최다골차 승리라는 기록도 얻어내며 기세를 탄 벤투호는 최종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모험보다 안정을 선택해야 한다. 유럽파가 다시 합류하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아무래도 K리거들이 뛸 자리가 줄어든다. 이번이 벤투호가 월드컵을 앞두고 K리거 신예들을 점검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벤투호는 4-1-2-1-2를 택했다. 최전방에는 김건희-조규성이 나섰다. 2선은 김진규-권창훈-송민규가 나섰다. 원 볼란치로 백승호가 출격했다.

수비진은 변화가 있었다. 포백은 김진수-박지수-김영권-이용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김승규.

후반 시작과 동시에도 한국은 매서웠다. 후반 2분 화려한 후방 빌드업 이후 권창훈이 김건희와 원투패스를 통해 상대 박스 안을 빠르게 헤집었다. 리턴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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