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택 오미크론 우세..고위험군 우선 검사

2022. 1.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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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곳곳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평택 등 일부 지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상황인데요.

신경은 앵커>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 지역에 '새로운 방역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31명, 사망은 2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6천7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한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는 이틀째 6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경기도 평택과 안성에서는 오미크론이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이들 오미크론 우세지역 4곳에 새로운 방역·의료체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한정된 방역과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위험군 신속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전략입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정부는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를 오미크론 우세 지역에 한 번 적용해보고 운영 현안과 국민, 의료계의 의견, 확진자 등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확대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우세지역에서 기존 PCR검사는 고위험군에 집중됩니다.

60세 이상이나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PCR검사를 요청받은 사람, 진료과정에서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은 사람 등입니다.

자가검사도구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을 때도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 4곳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되면 비대면 건강검진이 시행됩니다.

역학조사도 오미크론 우세지역에서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됩니다.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왔어도 전수검사하지 않고 가족 등 우선 검사가 필요한 대상만 조사할 예정입니다.

접종완료자 격리 기간은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급증하는 확진자 관리 부담을 덜려는 조치로, 오미크론 우세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오는 26일부터 시행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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