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 서울 삼성 "책임 통감, 재발 방지하겠다"

사진=서울 삼성 썬더스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천기범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삼성 구단은 2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작년 음주운전 사건 발생 이후 근절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해 서울 삼성 소속의 김진영이 음주운전 물의를 빚어 구속된 데 이어 19일에는 천기범이 음주운전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음주 측정 결과 천기범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삼성 구단은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인 만큼 해당 선수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다시는 구단에서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강구해 시행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농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BL은 22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천기범의 음주운전 건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