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억류 자국민 2명 석방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러시아에 억류 중인 자국민 폴 윌란과 트레버 리드의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미 장관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라브로프 러 장관에게 "두 사람은 러시아에서 관광 중 체포됐으며, 신빙성 있는 증거 없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부디 러시아가 옳은 일을 해 그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러시아에 억류 중인 자국민 폴 윌란과 트레버 리드의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두 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프레지던트 윌슨 호텔 회의장에서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현지 시간 오전 11시)부터 회담을 열고 있다. 모두 발언까지만 언론에 공개하고, 이후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미 장관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라브로프 러 장관에게 "두 사람은 러시아에서 관광 중 체포됐으며, 신빙성 있는 증거 없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부디 러시아가 옳은 일을 해 그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말했다.
폴 윌란은 2020년 6월 미국과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 스파이 혐의로 체포·기소돼 징역 16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고 호소했다.
트레버 리드는 2019년 술에 취한 채 경찰관 2명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혐의로 징역 9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고, 미국은 당시 리드의 재판을 '부조리극의 극장'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동유럽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서방에 요구한 안전보장 제안과 관련해 열린 두 번째 미·러 담판이다.
지난 10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간 대화가 평행선을 달린 데 이어, 이번 2차 협상은 장관급으로 급을 높였지만 타결 가능성은 높지 않다.
두 장관은 협상을 마친 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쯤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