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신지현 주고, 김미연 넣고' 하나원큐, 신한은행 잡고 6연패 탈출 '성공'

김우석 2022. 1. 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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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6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부천 하나원큐는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신지현, 김미현, 양인영 활약을 묶어 유승희, 강계리가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79-6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하나원큐는 6연패 탈출과 함께 4승(20패)째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9패(14승)째를 당하며 2위 아산 우리은행과 한 경기 뒤진 3위를 유지했다.

1쿼터, 하나원큐 27-21 신한은행 : 폭발적인 3점포, 터져버린 득점력

신한은행은 김애나, 한 채진, 김아름, 유승희, 곽주영이 선발로 나섰고, 하나원큐는 김지영, 신지현, 김미연, 정예림, 양인영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이 김아름 3점포와 유승희 더블 클러치로 5-0으로 앞섰다. 하나원큐는 슛 미스와 턴오버가 발생하며 마수걸이 득점에 실패했다. 2분에 다다르며 하나원큐가 김지영 3점포를 시작으로 9점을 몰아쳤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9-5로 앞서는 하나원큐였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는 난타전. 빠른 공수 전환 속에 점수를 추가했다. 하나원큐가 계속 2~4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5분이 지날 때 하나원큐가 김미연 3점슛으로 한 발짝 달아나는 듯 했다. 신한은행이 바로 김애나 3점으로 응수하며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강계리 활약으로 한 차례 역전을 만들었다. 하나원큐가 보고 있지 않았다. 김미연 3점과 양인영 점퍼로 다시 21-17, 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하나원큐가 6점을 앞섰다. 신지현의 릴레이 3점슛 덕분이었다.

2쿼터, 하나원큐 37-27 신한은행 : 난조에 빠진 공격, 부진했던 득점 흐름

하나원큐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이 지날 때 터진 정예림 점퍼로 32-21, 1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신한은행은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곽주영을 다시 투입했다. 쿼터 중반으로 접어들어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 양 팀 모두 공격에서 조급함에 휩싸이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2분 동안 양 팀이 만든 득점은 단 4점. 4분에 다다를 때 하나원큐가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했다. 신한은행이 곽주영 터닝 슛으로 25-34, 9점차로 좁혀간 후 유승희 돌파로 한 발짝 더 따라붙었다. 하나원큐는 계속 공격에서 아쉬움을 털어내지 못했다. 다시 2분 동안 자유투 한 개로 1점을 추가했을 뿐이었다.

하나원큐가 10점을 앞섰다. 정예림 돌파로 점수를 추가했고, 2분 동안 수비를 조여 실점을 차단한 결과였다.


3쿼터, 하나원큐 55-47 신한은행 : 반전과 반전 사이, 위기 벗어나는 하나원큐

신한은행이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유승희 자유투 등으로 순식 간에 5점을 추가, 32-37로 따라붙었다. 하나원큐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고, 신한은행이 김아름 점퍼로 3점차로 추격했다. 하나원큐는 작전타임. 적절한 타이밍이었다. 

 

신한은행이 강계리 3점슛으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나원큐에 찾아온 첫 번째 위기였다. 신지현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4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김미연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7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하나원큐였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하나원큐가 달아났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신지현 점퍼로 51-41, 10점을 앞섰다. 하신한은행은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는 등 어수선함에 휩싸이며 점수차를 허용했다. 하나원큐가 8점을 앞섰다.

4쿼터, 하나원큐 79-61 신한은행 : 강력했던 연패 탈출 의지, 성공적인 과정과 결과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4쿼터는 시작되었다. 하나원큐가 계속 7~9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신지현과 양인영이 공격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결과였다. 신한은행은 정유진 3점슛 두 방이 터졌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으로 인해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2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이 점수차를 줄여갔다. 곽주영 점퍼 등으로 4점을 추가했고, 수비를 조여 실점을 막아내 59-64, 5점차로 따라붙었다. 하나원큐가 빠르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정예림 돌파가 득점으로 환산되었다. 5분에 다다를 때 신한은행이 마지막 작전타임을 빠른 시간에 불렀다. 흐름을 끊어야 했다.

하나원큐가 신지현을 앞세워 성큼 달아났다. 점퍼와 자유투 등으로 5점을 쓸어 담은 신지현 활약 속에 하나원큐는 70-59, 11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은 다급함에 휩싸이며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

히나원큐가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김미연의 경기 5번째 6번째 3점슛으로 73-59, 14점을 앞섰다. 사실상 쐐기포였고, 이어진 양인영 자유투로 16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은 이혜미 등을 기용하며 경기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하나원큐가 6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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