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매체, "바이날둠-은돔벨레 스왑딜? 모두에게 이득 될 수도.."

신동훈 기자 2022. 1. 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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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과 토트넘 훗스퍼가 골칫덩이들을 교환할까.

해당 매체는 "바이날둠, 은돔벨레가 팀을 바꾸는 건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바이날둠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요구하는 능력을 보유한 미드필더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선 실패했지만 프랑스 내에선 기량을 인정받았다. 적절한 스왑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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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과 토트넘 훗스퍼가 골칫덩이들을 교환할까.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탕귀 은돔벨레 스왑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바이날둠, 은돔벨레가 팀을 바꾸는 건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바이날둠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요구하는 능력을 보유한 미드필더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선 실패했지만 프랑스 내에선 기량을 인정받았다. 적절한 스왑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바이날둠은 페예노르트, PSV 아인트호벤에서 맹위를 떨쳤다. 미드필더지만 공격력을 과시해 미들라이커로 불렸다. 명성을 쌓던 바이날둠은 2015-16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인연을 맺었다. 1시즌 동안 훌륭한 활약을 한 그를 리버풀이 품었다.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공식전 237경기에 나오며 팀 반등을 이끈 공신이 됐다.

엄청난 활동량이 특징이었다.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공수 모두에 관여했다. 많은 체력을 소모해 부상 문제가 대두될 수도 있었지만 좀처럼 쓰러지지 않았다. 철강왕 면모를 보여주며 리버풀에 힘이 됐다. 리버풀과 작별한 뒤 PSG에 갔으나 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 시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부상까지 자주 나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바이날둠이다.

은돔벨레는 리옹에서 번뜩임을 보이며 차세대 프랑스 대표팀 중원 자원으로 불렸다. 유려한 패스와 탈압박 능력이 특징이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탈을 대비했던 토트넘이 그를 전격 영입했다. 투자한 이적료만 6,000만 유로(약 811억 원)였는데 이는 토트넘 클럽 레코드였다. 그만큼 기대가 컸지만 좀처럼 적응을 하지 못했다.

이적을 한지 3년이 됐지만 여전히 정체되어 있는 은돔벨레다. 최근엔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수에 자주 올랐다. 팀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데 구단 외적으로 불미스러운 이슈까지 양산하자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논란 이후 명단제외를 당하고 있는 은돔벨레 매각을 위해 토트넘은 필사적인 상황이다.

'마르카'는 "콘테 감독은 바이날둠처럼 열심히 뛰는 미드필더를 선호한다. 그가 오면 토트넘이 원하는 중원 보강이 이뤄질 수 있다.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를 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은돔벨레 경력을 되살릴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며 스왑딜 당위성을 제시했다. 팬들은 치열한 논쟁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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