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이틀째 7천명 육박..광주 등 4곳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늘어 연이틀 7,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번 주 오미크론 검출률은 47%로, 다음 주 중 우세종 전환이 예상되는데요.
이미 우세화된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우선 시행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69명입니다.
이틀 연속 6,000명대 중반 기록으로, 국내 감염은 6,482명, 해외 유입은 287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건데, 이번주 오미크론 점유율은 47.1%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다음주 수요일쯤 7천 명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미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4곳은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오미크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호흡기 전담클리닉이라든지 여러 선별검사소를 대상으로 검사 및 치료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우선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사소견서 소지자 등은 선별검사소에서 바로 PCR검사가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자가검사키트 검사 후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했다면, 의사 진료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양성시 PCR 검사를 받습니다.
이 경우 검사료는 무료지만, 진료비 5천원은 본인 부담입니다.
이같은 새 검사ㆍ치료체계는 4개 지역에서 우선 시행한 뒤, 전국으로 확대 추진됩니다.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음성확인서는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 결과로도 대체되며, 백신접종 완료자의 격리기간은 26일부터 전국에서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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