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外 [새책]
[경향신문]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한국에서 18번째로 출간하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센강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이름 모를 여인에 대한 이야기와 고대 그리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디오니소스 숭배 관습을 버무려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밝은세상. 1만6000원
유령이야기
세계문학 거장들이 쓴 여덟 편의 고딕 단편을 모아 편집한 책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캔터빌의 유령’같이 잘 알려진 작품부터, 중국 작가 천지퉁의 ‘신비로운 상자’처럼 쉽게 접할 수 없는 작품까지 총 여덟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과 어울리는 신비로운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 미메시스. 1만2800원
걷는 여자
런던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일러스트레이터 리지 스튜어트가 런던의 거리를 걸으며 사색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림 에세이다. 저자는 여성 등장인물이 거리를 걷는 영화 속 장면을 무척 좋아하지만 현실 속 여성들은 혼자 걸을 때 두려움을 안고 있다는 점을 떠올린다. 숨쉬는책공장. 1만3000원
호모사이언스
미국과 유럽 유수의 기관 연구원이거나 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인 여성 과학자 다섯 명이 쓴 자전적 에세이다. 미생물학자 문성실, 천체물리학자 서은숙, 의생명과학자 김희용, 반도체공학자 나명희, 우주과학자 박지선 등 다섯 명 과학자들이 꿈과 좌절, 희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알마. 1만6500원
호랑이 생일날이렷다
2022년 임인년을 맞아 한국의 민화와 민담 속 호랑이를 새로 엮은 그림책이다. 민화와 민담 속 호랑이들이 한배에서 나고 자란 아홉 마리 호랑이 형제로 재탄생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매력과 재미를 보여준다. 한국적인 색채에 화려한 형광색을 띠는 그림이 특징이다. 우리학교.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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