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장 화재 '에코프로비엠' 시총 10조..배터리 업계 여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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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업체 및 관련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산업단지 내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전기보일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굴지의 자동차 배터리 생산 기업에 양극재 공급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2·3차 후속 공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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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양극재 수급 차질 등 관련 산업 악영향 우려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업체 및 관련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산업단지 내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전기보일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 1명이 건물 4층에 고립됐다 오후 6시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중상 1명을 포함해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인해 업체는 인명 피해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런 우려에 따라 이날 증시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보다 4.66%(2만1200원) 내린 43만38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8일 시가총액 10조456억원을 기록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10조148억원)를 제치고 대장주로 등극한 뒤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해 왔다. 2년 전만에도 시가총액 1조원짜리였던 회사가 단기간에 10배 가까이 급성장하면서 시총 1위에 오른 것이다.
이날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9조9424억원으로 내려갔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06% 상승하며 10조3258억원을 기록해 1위 자리가 바뀌었다.
증권가에선 이번 청주 공장 화재로 생산 차질 등 후속 여파, 그에 따른 연쇄반응이 어떨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재로 공장 가동이 당분간 중단돼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굴지의 자동차 배터리 생산 기업에 양극재 공급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2·3차 후속 공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관련업계에서는 양극재 수급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청주서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는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화재 소식은 들었으나 해당 업체에서 자재를 납품받지 않아 생산 공정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후 에코프로비엠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다음 주 주식시장 개장 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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