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서 화재.. 1명 사망, 3명 구조

윤교근 2022. 1.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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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충북 청주공장에서 21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6층짜리 에코프로비엠 공장 4층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은 공장 4층 보일러실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폭발 사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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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 연합뉴스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충북 청주공장에서 21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6층짜리 에코프로비엠 공장 4층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40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력까지 동원해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불로 공장 안에 고립됐던 직원 A씨(34)가 숨졌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2명은 자력 대피하고 1명은 구조됐다. 공장 안에는 40여명이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용 청주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불난 건물에 있던 직원 3명은 구조했지만 1명은 고립되면서 인명 피해가 났다"며 "내부 구조가 복잡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구조된 3명(경상 2명·중상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공장 4층 보일러실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이 과장은 "폭발사고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붕괴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인근 공장의 직원이 촬영한 영상에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꽃이 튀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폭발 사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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