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 회동 제안에 "사과·빚 없는 추경·코로나 특별회계 동의하면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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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을 대선후보들끼리 모여 논의하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제안에 "3가지를 약속하면 회동에 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607조 원 올해 예산으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는 건 설득력이 없다"며, "통과된 예산 항목을 제대로 따져서, 본예산 지출항목을 변경하는 빚 없는 추경 편성을 할 것을 약속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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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을 대선후보들끼리 모여 논의하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제안에 "3가지를 약속하면 회동에 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607조 원 슈퍼 예산에도 불구하고 본예산이 집행되자마자 1월에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정부 여당의 지난해 예산편성과 심의가 잘못됐다는 것을 실토하는 것"이라며 먼저 "여당 후보로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607조 원 올해 예산으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는 건 설득력이 없다"며, "통과된 예산 항목을 제대로 따져서, 본예산 지출항목을 변경하는 빚 없는 추경 편성을 할 것을 약속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제가 제안한 코로나19 특별회계 설치에 동의해달라"며 "확산 때마다 땜질식으로 추경하는 것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지속 가능한 재난대응책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진정으로 국가재정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움, 그리고 청년들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약속하지 못할 경우, "여당 후보를 위한 관권 선거에 야당보고 들러리를 서라는 것이니, 포퓰리즘, 관권 선거를 위한 추경 편성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인 기자 (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4995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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