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에코프로비엠 대형화재..1명 숨지고, 3명 부상(종합)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2. 1.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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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2차전지 소재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1일 오후 3시쯤 청주시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 20분쯤 모두 꺼졌다.

경찰은 생산 라인 가동 중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았다는 공장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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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2차전지 소재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1일 오후 3시쯤 청주시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6층 건물의 4층 보일러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4층에 시작된 불이 위층까지 번지면서 내부 구조물이 일부 무너지고, 많은 연기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소방 관계자는 "짙은 연기에 건물 안이 일부 무너져 화재 진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40분 만인 오후 3시 40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인근 소방서의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0여대 등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최범규 기자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40여 명은 즉시 대피했지만,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4층에는 직원 4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소방대에 의해 잇따라 구조됐는데, 자력으로 대피하던 1명이 4층에서 추락해 큰 부상을 입었다.

고립된 직원 A(34)씨는 불이 난지 3시간여 만인 오후 6시 큰 불길이 잡힌 뒤 4층 보일러실 인근에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 20분쯤 모두 꺼졌다.

경찰은 생산 라인 가동 중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았다는 공장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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