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이재명 "35조 추경 회동 하자"..윤석열 "진정성 있나"

2022. 1. 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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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전히 추경이 적다는 목소리가 높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35조 추경 방안에 찬성한다며, 후보들끼리 긴급회동을 열고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이겠냐"며 거절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35조 규모의 추경안을 받아들이겠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차기 정부 재원으로 35조 원을 마련해서 이번에는 신속하게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대선 후보들의 긴급 회동을 제안드립니다."

문제는 재원 마련인데, 일단 추경을 쓰고 차기 정부가 하반기 지출을 조정해서 재원을 채워넣는 방안을 제안한 겁니다.

야당은 국채 발행은 안되고 지출 구조조정을 하자고 하지만, 현 정부가 지출 조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내놓은 묘수인데,정의당은 환영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영 / 정의당 수석대변인 - "(심상정 후보는) 정치적 합의를 만들자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을 환영합니다. 조건 없이 만나서 대화하고 토론하길 기대합니다. "

국민의당은 "포퓰리즘 관권 선거"라며 "단군 이래 최대 포퓰리스트에게 장단 맞춰 줄 대역 죄인이 없길 바란다"는 논평으로 사실상 거절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이미 논의한 사항이고 원내 지도부 논의가 먼저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실효적인 조치를 해야지,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식의 행동은 국민들께서 이것을 진정성 있는 것으로 과연 보실지 저도 의문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낮은 만큼, 합리적 방역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을 이용한 '이재명표 방역'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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