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이재명 탄압받았다'는 송영길에 "당원에 사과해야"

정수연 2022. 1. 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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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1일 송영길 대표의 이른바 '이재명 탄압' 발언과 관련, 송 대표에 "국민과 당원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도 새 정권 창출"이라며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다. 기소돼 (정치적으로) 죽을 뻔하지 않았느냐"고 말해 친문 의원을 포함한 일부 당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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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설훈 의원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 필연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이낙연 후보 경남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3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1일 송영길 대표의 이른바 '이재명 탄압' 발언과 관련, 송 대표에 "국민과 당원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YTN '뉴스큐'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가 이재명 후보를 탄압했다? 뭘 탄압했다는 건지…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도 새 정권 창출"이라며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다. 기소돼 (정치적으로) 죽을 뻔하지 않았느냐"고 말해 친문 의원을 포함한 일부 당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설 의원은 "(송 대표가) 사과했다는 소리를 아직도 못 들었다"면서 "'내가 판단 잘못한 것이다', '실언이다'라고 정확하게 말하는 게 당의 단합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이기도 했던 그는 "이낙연 후보뿐만 아니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민주당 모든 사람이 저건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이것은 원팀을 훼손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한편 설 의원은 정청래 의원이 이른바 '봉이 김선달' 발언 사과차 조계사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과 관련, "그냥 나오지 말고 그 자리에 바로 자리라도 깔고 부처님을 향해 '제가 잘못했습니다'고 108배를 올리는 반성의 자세를 보이는 것이 불교계의 분노를 달래는데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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