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점프 높이와 비거리, 오메가 기술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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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5)와 남자 싱글의 '점프 괴물' 네이선 첸(22, 미국) 그리고 한국 남녀 싱글의 간판 차준환(21, 고려대)과 유영(18, 수리고)의 점프를 최첨단 기술로 확인할 수 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오메가는 다음 달 개막하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선보일 신기술 세 가지를 2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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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5)와 남자 싱글의 '점프 괴물' 네이선 첸(22, 미국) 그리고 한국 남녀 싱글의 간판 차준환(21, 고려대)과 유영(18, 수리고)의 점프를 최첨단 기술로 확인할 수 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오메가는 다음 달 개막하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선보일 신기술 세 가지를 21일 발표했다.
오메가는 이번 올림픽에서 공식 타임 키퍼로 동·하계 포함 30번째 올림픽을 맞이한다.
먼저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모션 센서 밑 포지셔닝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피겨 기술의 핵인 점프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빙면 주위에 설피한 6개의 카메라로 남녀 싱글 스케이팅 경기 중에 선수들의 점프 높이, 비거리, 체공시간 등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오메가는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으로 선수들은 본인의 루틴을 분석하고 발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루틴을 분석해 비교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부정 출발 감시 시스템이 새롭게 발전했다. 지금까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부정 출발에 대한 판정을 오로지 심판의 눈에만 의존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이미지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부정 출발을 시각적으로 감지하게 됐다. 각 레인에 한 대의 카메라를 배치해 관계자가 시각적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부정 출발이 관찰되는 경우 즉시 심판에게 알릴 수 있게 돼 있다.
세번째 기술은 아이스 하키 경기에 도입된다. 한 면이 투명한 LED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패널티 박스 사이, 링크 중간에 위치하여 경기 시간과 패널티 시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중 선수들에게 경기 시간 및 패널티 시간 제공에 도움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봅슬레이 1인승 모노봅에서도 다양한 기술이 활용된다.
오메가는 300여 명의 타임키퍼와 200톤에 달하는 장비를 베이징에 보냈다.
조브리스 오메가 CEO는 "올림픽 타임키퍼로서 오메가의 역할이 예전에는 시간을 측정하는 데 그쳤지만 지금은 선수의 경기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까지 확대됐다"며 :미디어는 물론 집에서 경기를 보는 시청자에게 생동감 넘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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