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구 증손·中 항공사 사드 때문에 못간 20대 여성 등 영입

방재혁 기자 2022. 1. 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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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36)씨, 중국 항공사 승무원에 합격했으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 한한령(限韓令)으로 비자가 나오지 않자 '러닝 전도사'가 된 안정은(29)씨 등 청년 5명을 '국가 인재'로 영입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백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씨, 국내 최초 런스타(Run Star) 안정은씨, 건설현장 소장으로 일하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한 송은혜(28)시, 경북 청송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이석모(31)씨,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다호라(19)양 등을 오는 오는 22일 국가인재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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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출연자
청년 농부·19세 미술학도 등 영입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36)씨, 중국 항공사 승무원에 합격했으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 한한령(限韓令)으로 비자가 나오지 않자 ‘러닝 전도사’가 된 안정은(29)씨 등 청년 5명을 ‘국가 인재’로 영입했다.

2019년 5월 13일 오전 서울 청계천 광교 인근. 달리기 전도사 안정은씨. /조선DB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백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씨, 국내 최초 런스타(Run Star) 안정은씨, 건설현장 소장으로 일하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한 송은혜(28)시, 경북 청송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이석모(31)씨,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다호라(19)양 등을 오는 오는 22일 국가인재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귀국해 공군 장교로 복무했다. 김씨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런스타’ 안정은씨에 대해서는 “‘러닝전도사’로 러닝, 멘탈 코칭, 해병대 리더십센터 전문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항공사 승무원에 합격했으나 사드 문제로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아 취업에 좌절한 이후 슬픔을 감추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송은혜씨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20대 건설 현장 근로자로 출연했다. 민주당은 “20대의 나이에 집안의 가장이 되어 1t 트럭을 몰며 건설현장을 관리하고, 늦깎이 대학 신입생이 되어 학업까지 병행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고 했다.

이석모씨에 대해서는 경북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지으며 농촌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씨가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를 설립하여 온라인 직거래 판매로 사과 농가의 활로를 찾아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다호라양에 대해 “집안 형편이 풍족하지 않아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음에도 세계적 예술대학인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에 합격한 미술인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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