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까지 토트넘맨' 캡틴 요리스, "다시 챔스 나가보자!"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고 요리스(35, 프랑스) 골키퍼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맺은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기대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요리스와 2년 6개월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에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요리스는 13년 가까이 토트넘맨으로 뛰게 됐다. 구단 통산 최다 출전 10위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 재계약 결정은 너무 쉬웠다. 우리 가족 모두 이번 재계약에 크게 기뻐했다. 런던 생활을 2년 더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토트넘처럼 큰 구단에서 뛰는 건 크나큰 특권이다. 팬들과의 관계도 중요한 요소다. 특히 지난 수개월 동안 팬들의 응원에 더욱 감사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들려줬다.
이어 “내 소망이 있다면 토트넘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들과 토트넘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우리도 다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못할 게 뭐가 있나. 올 시즌에 그 성과를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단계를 맞았다. 더욱 단단해지리라 확신한다. 이젠 선수들이 스스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트넘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봤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2021-22시즌 EPL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36을 쌓아 5위에 올라있다. 3경기 더 치른 4위 웨스트햄과 겨우 1점 차다. 4경기 더 치른 3위 첼시와의 격차는 8점이다. 리그 무패 행진 이어가면 TOP4 진입 및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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