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女 최고기사 결승 3국서 최정 제압..2패 뒤 첫 승

이한주 기자 2022. 1. 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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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결정전에서 2패로 몰렸던 오유진 9단이 첫 승을 올리며 반격을 시작했다.

오유진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최정 9단에게 2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7일과 18일 펼쳐진 제1·2국을 최정에게 내준 오유진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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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바둑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결정전에서 2패로 몰렸던 오유진 9단이 첫 승을 올리며 반격을 시작했다.

오유진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최정 9단에게 2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지난 17일과 18일 펼쳐진 제1·2국을 최정에게 내준 오유진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제4국과 제5국은 각각 27일, 28일 열릴 예정이다.

오유진은 대국 후 "1·2국에서 제 바둑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마지막일 수 있는 오늘 대국에서 후회 없이 제 바둑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다"며 "후반에 상대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꼭 최종국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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