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보도채널 영향력 상승, 지상파 하락세
[스포츠경향]
미디어 시장에서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 영향력이 꾸준히 상승하고 지상파 채널은 하락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019~2021 여론집중도 조사’ 결과, 지난해 매체군별 영향력 점유율은 뉴스생산자(4대 매체) 기준으로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 28.6%, 종편 28.1%, 지상파 24.1%. 신문 12.1%로 분석이 됐다. 연도별 추이는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과 신문 점유율은 상승세, 지상파와 종편은 감소세였다.
뉴스 이용창구 기준(2020년 조사)으로는 디지털뉴스중개군 38.3%, 종편 21.5%, 지상파 21.5%,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 13.7%, 신문 0.9%, 라디오 0.3%로 파악됐다. 지난해는 포털앱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뉴스 이용량 측정이 어려워 조사하지 못했다.
여론집중도조사위는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종편 점유율이 상위를 차지하는 것은 이를 매개하는 포털 등 디지털뉴스중개자에 대한 의존도 심화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는 종이신문, 텔레비전방송, 라디오방송, 인터넷뉴스의 4대 매체에 소셜미디어(SNS)를 새로 추가해 5대 매체 부문별 뉴스와 시사·보도의 이용 점유율과 집중도를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체 합산 여론영향력 집중도를 산출했다.
기존 뉴스생산자 가운데 유튜브 채널이나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한 매체사의 소셜미디어 부문 이용점유율은 텔레비전방송 73.2%, 인터넷뉴스 10.8%로 텔레비전방송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이용점유율을 바탕으로 5대 매체 부문을 합산한 매체군별 여론영향력은 뉴스통신·보도전문채널이 28.4%로 가장 높았고 종편 27.6%, 지상파 24.9%, 신문 11.5%, 기타 7.6%로 나타났다.
기타군 점유율을 보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가 기성 언론을 넘어 개인과 소셜미디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조사위는 전했다.
여론영향력 집중도 지표로 산정한 허핀달-히르슈만 지수(HHI)는 뉴스생산자(4대 매체) 기준으로 지난해 760으로, 2018년 783보다 수치가 낮아져 영향력의 집중 정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관측됐다.
상위매체 계열의 여론영향력 점유율은 10여 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영향력이 소수 매체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위는 “매체 수 증가와 뉴스 이용 다양화에도 실제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소수 매체사와 매체 계열의 영향력 점유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집중 문제가 여전했다”며 “여론형성 매체로서 소셜미디어를 더욱 면밀하게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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