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방역패스 영향으로 여행·숙박·콘서트·공연 관련 상담 급증

손봉석 기자 2022. 1. 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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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 안내 전광판.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방역 강화 영향으로 호텔·펜션을 비롯한 각종 숙박시설과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5만5058건으로 전달 5만3772건보다 2.4% 증가했다.

이중 전달 대비 ‘호텔·펜션’ 관련 상담 증가율이 14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각종 숙박시설’과 ‘국외여행’ 관련 상담이 각각 142.4%, 83.9% 증가했다.

‘호텔·펜션’과 ‘각종 숙박시설’ 관련 상담은 백신 미접종이나 인원 제한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자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해 발생한 내용이 많았다.

‘국외여행’ 관련 상담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발생으로 불가피하게 항공권을 취소했지만 환불이 불가했다는 불만이 많이 제기됐다.

지난해 7월 1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객석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년 전인 2020년 12월과 비교해선 ‘각종 공연 관람’ 관련 상담이 70건에서 417건으로 495.7%로 급증했고 이어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한 ‘신유형상품권’(280.5%), ‘실손보험’(90.8%) 관련 상담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각종 공연관람 관련 상담은 방역패스 적용으로 인한 공연 시간 지연이나 공연자의 미참석 등 사업자가 갑작스럽게 공연 내용을 변경한 데 따른 불만 내용이 많았다.

콘서트 및 공연 관련 상담은 공연장에서 방역패스가 의무화된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급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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