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엄현경, 정성모에 "오승아, 딸이기 전에 범죄자"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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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정성모가 엄현경에 분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자신의 딸을 신고한 엄현경에 분노한 정성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 소장이 보낸 증거 영상을 본 정복순(김희정)은 문상혁(한기웅), 윤재경(오승아)의 모습에 분노했다. 얼마나 마음 아팠냐 묻는 말에 봉선화(엄현경)는 “이제라도 할머니 편히 눈 감겨드릴 거예요. 저 때문에 할머니가 이렇게 된 거 같아서 진짜 마음이 무거웠거든요”라고 자책했다.

다음 날 포털에는 문상혁과 윤재경의 동영상이 퍼지게 됐다. 회사 직원들은 “팀장님하고 문 상무님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그냥 도망치잖아요”라며 깜짝 놀랐다. 윤대국은 영상을 내리라고 말했으나 인기 급상승 순위에 올랐다는 말에 분노했다.

이에 비서는 검색 순위에 윤재경, 대국 제과 딸 등이 오른 것을 보고 “퍼졌든 어쨌든 내리라면 내려!”라고 소리쳤다. 뒤이어 나타난 윤재민은 “아버지가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손 떼세요. 아니면 아버지까지 위험해요”라고 말했고 분노한 윤대국은 골프채를 꺼내 들었다.

MBC 방송 캡처


그만하라고 소리친 봉선화는 “윤대국 회장님, 제가 공과 사는 지켜달라고 부탁드렸을 텐데요”라고 말했다. 이런다고 할머니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권력을 이용해 재경이한테 복수하는 거 아니냐며 주식을 걱정하는 윤대국에 봉선화는 “당장 주식 폭락이 무서워서 범죄자를 안고 갈 이유는 없습니다. 회장님 딸이시기 전에 죄를 지은 범죄자입니다. 협조해줄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조용히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이 형사는 윤재경이 무혐의 처분됐다고 말했고 윤재경은 “나 이제 가도 되죠? 이 형사, 내가 말했죠.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이 형사는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 봐야죠. 편집된 동영상은 증거가 안 되지만 원본은 다르죠. 이게 원본의 힘이라는 거 아시나?”라며 원본 동영상을 재생시켰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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