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4552명 신규 확진..어제보다 53명 많아

박하얀 기자 2022. 1. 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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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강대역사 광장에 마련된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21일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영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45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5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집계치 4499명보다 53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3104명과 비교하면 1448명 많다. 2주 전인 지난 7일 2410명보다는 2142명 많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하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생한 시도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1천260명, 서울 990명, 인천 452명, 대구 410명, 부산 226명, 광주 221명, 경북 184명, 충남 144명, 경남 131명, 전남 109명, 충북 106명, 전북 95명, 대전 93명, 강원 88명, 제주 19명, 울산 16명, 세종 8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는 2020년 1월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419명→4192명→3857명→4070명→5804명→6602명→6769명으로 하루 평균 약 5102명이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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