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자동차 배터리 공장서 불..1명 사망

진희정 2022. 1. 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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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충북 청주의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자 1명이 내부에 고립됐었는데,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화재현장에서는 불이 난 지 4시간 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불길 속에서 실종됐던 직원 1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번 화재는 오늘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안에 있던 직원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층에선 작업자 4명이 바로 밖으로 나오진 못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면서 중상을 입었고 2명은 출동한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나머지 1명은 잠시 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인력 100여 명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무인 방수차 등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2시간 정도 후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재는 건물 내부에 또다른 실종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오창 공장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화면제공:시청자 조경석 김세정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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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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