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했던 야구 소년"..이치로 성장 지켜본 구단주의 찬사

이건희 인턴기자 2022. 1. 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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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49)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미야우치 요시히코(87) 오릭스 버팔로스 구단주가 이치로의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잘 될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미야우치 구단주는 기자회견 도중 이치로를 언급하며 "그가 신인일 때 2군에서 타격 연습하던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야구 소년이 훌륭하게 자랐다"고 말했다.

미야우치 구단주는 당시 이치로의 빅리그 도전을 허락하며 "아직 젊은 이치로가 다양한 곳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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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스즈키 이치로(49)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미야우치 요시히코(87) 오릭스 버팔로스 구단주가 이치로의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잘 될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21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미야우치 구단주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했다. 미야우치 구단주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미야우치 구단주는 기자회견 도중 이치로를 언급하며 “그가 신인일 때 2군에서 타격 연습하던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야구 소년이 훌륭하게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치로를 발굴한 오기 아키라 감독의 안목도 뛰어났다. 이치로는 노력과 재능을 모두 갖춘 선수였다. 특히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덧붙였다.

이치로는 1992년 오릭스에 입단해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951경기 타율 0.353, OPS 0.947, 118홈런, 529타점을 올렸다. 9시즌 동안 일본시리즈 1회 우승, 퍼시픽리그 2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이치로는 2001년 포스팅 시스템으로 3년 총액 14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미야우치 구단주는 당시 이치로의 빅리그 도전을 허락하며 “아직 젊은 이치로가 다양한 곳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포스팅 시스템은 원소속 구단의 동의가 필요한 제도다.

이치로는 시애틀 입단 첫해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2653경기에서 타율 0.311, OPS 0.757, 117홈런, 780타점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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