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른을 절대 믿지 말라"..어른 대선에 청년은 없다 [포스트잇]
'미래'가 없는 대선....젊은이여 '한국의 어른들을 믿지 마라!'
통렬한 성찰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며, 우리가 나아갈 길에 천착해 온 중앙대학교 독문과 김누리 교수를 [포스트잇]에서 만나보았다.
김 교수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불평등하다는 것은 알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더불어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사례로 프랑스 대혁명 시기를 뽑는데, 지금 한국의 불평등은 그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전교 일등들'이 한국 사회에서 벌인 행태를 언급했다.
코로나가 창궐할 때 의사들이 보인 행동, 양승태의 사법 농단, 검사들이 룸살롱 향응을 받은 일에 대해 "우리의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어 그리 오만한 파시스트들을 길러냈는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 대한민국이 치르는 첫 번째 대선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온 후보들이 "지금 이 세계의 변화를 전혀 읽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포스트잇' 이희수 PD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하자 "희망을 얘기하라고 하면 너무 괴롭다. 거짓말을 하라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젊은 아이들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어른들을 믿지 마라. 특히 한국의 어른들은 여러분들의 미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누리 교수의 속 시원한 인터뷰는 YTN 와플뉴스 [포스트잇]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YTN PLUS 이희수 (heesoo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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