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도 춤에도 진심인 김선형 "에이스 싸움 지지 않죠"
[앵커]
프로농구 SK의 '간판가드' 김선형이 연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란한 개인기에, 화려한 플레이로 SK 에이스로서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김선형은 자신의 끼를 한껏 발산했습니다.
깜짝 복근 공개에 이어 댄스 공연에서는 아이돌급 댄스 실력으로 올스타전 단골 춤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김선형 / 서울 SK> "춤출 때마다 아카데미 가서 연습을 해요 선수들끼리. 배우니까 퀄리티가 더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1-2012시즌 데뷔 이래 올스타전 마다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인 김선형.
코트에서도 진일보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프로 10년차에 접어들며 경기를 읽는 시야는 더 넓어졌고, 클러치 상황에서는 상대팀 에이스를 압도하는 집중력이 생겼습니다.
SK가 7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16.4점을 책임졌습니다.
특히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5.3점을 기록하며 해결사로 활약했습니다.
<김선형 / 서울 SK> "일단 에이스 싸움에선 지지 않는다는 마인드로…상대 에이스한테 지면은 안 된다는 생각으로 클러치 상황에 임했던 거 같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이자 2위 kt와의 맞대결에서도 결정적인 가로채기로 SK의 승리를 지켜낸 김선형.
팀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긴장을 늦추는 일은 없을 거라 다짐했습니다.
<김선형 / 서울 SK> "첫 단추 잘 끼웠다 생각하고. 안주하지 않고 모든 경기를 kt랑 한다는 생각으로 한번 임해보겠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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