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추경 논의' 대선후보 회동 제안에..정의당 "환영" 국민의힘·국민의당 거절

김정인 tigerji@mbc.co.kr 2022. 1. 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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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을 대선후보들끼리 모여 논의해보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제안에 정의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거절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이 지나면 차기정부가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며 35조원 규모의 추경안 논의를 위한 후보 긴급회동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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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을 대선후보들끼리 모여 논의해보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제안에 정의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거절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이 지나면 차기정부가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며 35조원 규모의 추경안 논의를 위한 후보 긴급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심상정 후보는 코로나 피해 당사자의 손실보상을 최우선에 두는 과감한 재정투입을 주장해왔고, 손실보상 대책마련을 위한 후보들간 회동도 제안한 바 있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미 할 얘기를 다 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식의 행동을 국민들이 진정성 있게 보실지 의문"이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당 후보님이 행정부와 대통령을 설득해 추경안을 보내라고 했는데 지금 보낸 게 14조원 규모"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선대위 대변인도 이 후보의 회동 제안에 대해 "포퓰리즘 관권선거를 치러보겠다는 불순한 의도"라며 "갑작스러운 2월 추경의 목적은 대선 전에 비호감을 돈으로 희석시키고 희대의 금권선거를 치러보겠다는 심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인 기자 (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4975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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