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 수퍼스타 '미트 로프' 마이클 리 어데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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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로프'라는 예명으로 활동해 온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마이클 리 어데이(개명 전 마빈 리 어데이)가 74세로 별세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리 어데이 측은 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미트 로프가 오늘 밤 그의 아내와 두 딸, 친한 친구들에 둘러싸인 채 작고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찢어진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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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미트 로프'라는 예명으로 활동해 온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마이클 리 어데이(개명 전 마빈 리 어데이)가 74세로 별세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리 어데이 측은 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미트 로프가 오늘 밤 그의 아내와 두 딸, 친한 친구들에 둘러싸인 채 작고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찢어진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00㎏이 넘는 거구인 그는 본명 대신 고기와 채소 등을 뭉쳐 만든 요리 이름인 '미트 로프'(meat loaf)라는 별명을 예명 삼아 활동해 왔다.
미국의 유명 작곡가 짐 스타인먼과 손잡고 1977년에 발매한 앨범 '배트 아웃 오브 헬'(Bat Out of Hell)은 전 세계에서 5천만 장 이상이 팔렸고 미국에서만 1천400만장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는 이후 한동안 히트곡을 내지 못하다 1993년 스타인먼과 다시 뭉쳐 두 사람의 첫 앨범의 후속작인 '배트 아웃 오브 헬 2: 백 인투 헬'(Bat Out of Hell II: Back Into Hell)을 발표해 다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1천500만장 이상이 팔렸고, 수록곡인 '아이드 두 애니씽 포 러브'(I'd Do Anything for Lov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1994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솔로 록 보컬 상을 받기도 했다.
미트 로프는 이후 몇 차례 더 앨범을 발표하고 전 세계로 투어 공연을 다니면서 총 1억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했다. 영화 '록키 호러 픽처 쇼'와 '파이트 클럽' 등에도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2011년 공연 중 무대에서 쓰러지는 등 오랫동안 건강상 문제가 있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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