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대원들 "현대산업개발에겐 시민 세금 10원조차 아깝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 작업을 벌이고 있는 광주 소방 공무원들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소방지부는 오늘(21) 성명서를 내고 "사고 현장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구조 활동에 비협조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붕괴 참사 당사자 현대산업개발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뒷짐 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 작업을 벌이고 있는 광주 소방 공무원들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소방지부는 오늘(21) 성명서를 내고 “사고 현장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구조 활동에 비협조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붕괴 참사 당사자 현대산업개발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뒷짐 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재원이 총동원되어야 하지만 이 전제는 그 원인이 자연재해나 불가피한 상황일 때”인데, “이번 참사는 현대산업개발의 탐욕이 부른 엄연한 인재인 만큼 당사자는 나 몰라라 한 채 온전히 시민의 세금으로 복구해야 한다면 단 돈 10원조차 아깝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또, 광주 천6백여 소방노동자는 실종자의 조속한 구조와 참사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대산업개발에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과 함께 이번 사고로 발생된 모든 비용을 십 원짜리 하나 빠짐없이 책임지라고 요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부업 열풍’의 그늘…청년·자영업자의 어쩔 수 없는 선택
- “머리 박아”…담뱃불로 자해까지 시킨 중학생
- 법원, 서울의소리에 ‘김건희 통화 녹음’ 게시 대부분 허용
- 올림픽 앞둔 베이징 연일 확진에 방역 비상…“사고 나도 접촉말라”
- 무면허로 침 시술한 60대 의료법 유죄, 강제추행은 무죄
- 44년 만에 다시 만난 모자…실종 아들 찾게한 ‘유전자’
- 청계천에서 뛰어내린 30대 남성…구조하고 보니 ‘존속살해범’
- 국립묘지, 강원도에도 생긴다…2028년까지 430억 원 투입
- ‘성 비위’ 잇따른 창원경상국립대병원…“대응체계 문제”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09명에 투약…“쓴맛 지속” 호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