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향한 질주' 호이비에르의 근본, "우리가 갈 곳은 그곳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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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홋스퍼)가 극적인 결승골 뒤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호이비에르는 "팬들과 기쁨을 나눔으로써 그 크기가 더 커졌다. 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응원한 모든 이에게 찬사를 보낸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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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홋스퍼)가 극적인 결승골 뒤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2연승과 함께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승점 36점)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3경기를 덜 치르고도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7점)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다가섰다.
드라마틱한 승부였다. 후반 31분 실점한 토트넘은 정규시간이 다 될 때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이때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추가시간 끝나가던 후반 50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더니 세리머니마저 생략하며 경기 진행을 서둘렀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마지막 찾아온 기회를 살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골망을 흔든 건 베르흐바인이었다.
베르흐바인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원정 팬이 있는 관중석으로 달려갔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까지 합류해 팬들과 짜릿한 순간을 즐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역전골의 순간을 떠올리며 “호이비에르는 선수들이 달려갈 곳은 단 한 군데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팀 전체에 찬사를 보내야 한다”라며 대역전극을 회상한 호이비에르는 “원정 팬들이 얼마나 우릴 지지했는지 정말 느껴졌다. 그렇기에 세 번째 골을 모두 함께 즐긴 게 옳은 유일한 방법이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팬들과 기쁨을 나눔으로써 그 크기가 더 커졌다. 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응원한 모든 이에게 찬사를 보낸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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