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철피엠' 방문, '리차드 3세부터 너는 내 운명까지' 비하인드 밝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래식한 작품을 하고 나면 연기력에 도움이 돼요."
배우 황정민이 21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을 찾아 최근 공연 중인 연극 '리차드 3세'와 그의 인생작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황정민은 '리차드3세'에 대해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리차드는 삼 형제 중 곱추로 뒤틀어진 외모와 드라마를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작품을 하고 나면 연기력에 도움이 돼요.”
배우 황정민이 21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을 찾아 최근 공연 중인 연극 ‘리차드 3세’와 그의 인생작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황정민은 ‘리차드3세’에 대해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리차드는 삼 형제 중 곱추로 뒤틀어진 외모와 드라마를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왕이 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주변 사람들을 이간질하고 죽이면서 왕이 되고 결국에는 자신의 구덩이에 빠져 죽게 되는 이야기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후 DJ가 모든 질문에 리차드3세 캐릭터로 답하기를 주문하며 “리차드가 보기에 황정민 배우는 어떤 사람이냐?”라고 묻자 황정민은 “그냥 후지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많고 많은 작품 중 셰익스피어 고전극을 선택한 이유는 뭐냐?”는 질문에 황정민은 “클래식한 작품이라 선택한 것 같다. 클래식한 작품을 하고 나면 연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때 선배들도 이런 작품을 하고 나를 가르쳤다”며 “나도 후배들에게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어서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출연작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2013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욕을 원래 잘하시냐”는 질문에 황정민은 “친하면 한다. 친구들끼리는 재밌지 않나”라고 답했다. “모르는 사람한테 욕한 적 없냐”는 엉뚱한 질문에는 “없지요, 큰일 나지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도연과 애틋한 호흡을 맞췄던 2005년 작품 ‘너는 내 운명’의 교도소 면회 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황정민은 “양잿물을 마신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몇 날 며칠 소리를 지르며 목을 상하게 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팔·다리 4개인 아기 탄생…‘신의 화신’ 불렸지만, 부모는 의사 고소
- “이 여자 공짜” 클럽하우스 모여 성희롱…인도의 처참한 현실
- 마산 50대 주민, 굴찜 먹다 천연진주 발견…가치는?
- “한강서 시신 떠내려와”…외국인 남성 숨진 채 발견
- “담뱃불 얼굴에, 식초 먹이고” 10대 여학생들 원룸·모텔서 잔혹한 폭행 피해
- KBS ‘태종 이방원’ 고꾸라진 말, 결국 일주일 뒤 죽었다
- 간병인 폭행에 싹싹 빈 말기암 노인…“가슴 찢어져”(영상)
- “넷플릭스 스타, ‘가짜 샤넬’ 사과문”…송지아, 외신도 주목
- “짐승이나 하는 짓”…몽골 여중생 폭행 가해자들 호통 친 판사
- 출근 안 하는 것도 부러운데… 재택근무, 월급도 더 올랐다